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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22 나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간다?

제 동생은 지금 IT업계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WebLogic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로 예전 BEA의 파트너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원래 하던 일은 전기쪽 일이었는데 6년 전쯤에 IT교육센터에 집어넣으면서 IT쪽으로 전환을 시켰습니다. 그게 잘된 일인지 잘못된 일이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잘 다니고 있다니 그저 다행이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한컴 상무님께서 연락을 하셔서 미들웨어 엔지니어를 뽑는다고 인재를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동생이 생각이 나서 우선 동생에게 전화를 했드랬지요.

놀새~: 괜찮은 자리가 나왔는데 직장 바꿔볼 생각없냐? 회사 옮기면 기본적인 연봉 인상에 혜택도 있지. 대신 제안서도 많이 작성하고 지금 네가 하는 일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근태를 확실하게 해야 할거야. 그나마 다행인 건 너희 집에서 전철로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며칠 뒤..
동생 : 내가 지금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것 같아. 회사에서 지금 내가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거든~

그냥 그 때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자면 이렇습니다.
"이 미친 새끼~"

나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은 막말로 아주 개초보같은 생각입니다. 회사란 항상 대안이 있기 마련이며 누구 없다고 안 돌아가는 회사는 이 세상에 단 한군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돈 없다고 쩔쩔 매면서 연봉 40%이상을 올려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또 젊은 녀석이 몸 편한 회사에 있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직원에 대한 risk는 회사가 안게 됩니다. 직접 사업을 하게 되면 100% risk가 생기지만 risk가 있는 회사의 직원으로 입사하고 회사가 문을 닫는다 해도 직원은 경력이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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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11:49 2008/09/22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