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득 글을 보다가 전공자/비전공자를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는데 예전에 이에 대한 글을 제가 썼었는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사실 업무 구현에 있어서는 비전공자가 컴퓨터 공학 등을 전공자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해하고 잘 짠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은 대기업 SI회사가 실제 컴퓨터를 전공한 이공계 사람들보다 다른 상경 계열의 직원을 상당수 채용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SDS, LG-CNS, SK C&C에서 신입 사원 강의를 진행하면서 제가 신입사원 교육 인사 담당자들에게 "왜 비전공자가 이렇게 많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3사 모두 거의 비슷했습니다.
"실제 고객사에서의 작업은 업무 위주로 돌아가는데 전산 전공자들은 컴퓨터만 알지 실제 환경과 연관되어 있는 내용은 잘 모른다"
위와 같이 대답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대략 하이테크나 SI 내부 혁신쪽에 가게 되면 개발직은 전공자를 기획/마케팅은 비전공자로 또 구분이 되어지는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게 일반적입니다.
전공을 했다고 잘하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내부 시스템 개발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만 있을 뿐입니다. 사람을 무엇무엇으로 나누는 것 자체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0과 1을 좋아하되 그렇다고 세상을 0과 1의 이분법적 사고로만 보는 것은 더더욱 나쁜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