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겸손해지기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도 반성하고 겸손해지려 노력하지만 문득 습관처럼 잘난 맛에 도취되기 십상인 것이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BLOG ARTICLE ENJOY MY LIFE | 145 ARTICLE FOUND
- 2010/03/05 Tmax Window vs Red Star OS
- 2009/12/23 겸손하기
- 2009/12/15 FileNotFoundException (4)
- 2009/12/14 유식한 사람들
- 2009/12/10 최고의 기업이 이렇게 했어야 했나요. 삼성 - 바다
- 2009/11/25 어색함
- 2009/11/15 일주일을 위한 30분 소비
- 2009/11/10 90-9-1의 법칙(90-9-1 Rule)
- 2009/11/09 Professional level.
- 2009/11/06 회사 기밀 공개 - 놀새~
위의 에러를 보고 뭐라 할말을 잊었습니다. 해당 dtd 파일에 대한 url을 브라우저 창에 복사해보면 404에러. 정말 이런 말해서는 안되지만, 정말 이런 말 해서는 안되지만...
정말 WAS 벤더인지 의심스럽습니다.
가끔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면 본인이 좀 있어보인다거나 똑똑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 혹은 블로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 상대와의 교감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변에 아이폰을 많이 사셔서 안드로이드폰은 언제 나오나 이래 저래 검색하던 차에 아래의 소식을 접하고 살짝 놀랐습니다.
아래는 바다 플랫폼 출시 행사에 대한 뉴스와 영어 공부겸 번역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http://www.informationweek.com/blog/main/archives/2009/12/samsung_redefin.html;jsessionid=ZJW3EXBAECIDBQE1GHPSKHWATMY32JV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이 베이퍼웨어를 재정의하다. '바다'
삼성은 오늘 런던에서 새로운 자신만의 모바일용 OS인 Bada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곳에 참석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넜지만 불행하게도, 삼성이 보여준 모든 것은 참석자들에게 바다를 온갖 선전문구로 어지럽히는 능력뿐이었다.
오늘의 행사가 시간낭비였다고 하는 것도 아주 약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바다는 삼성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고, 스마트폰의 능력을 일반폰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지난 달에 처음 발표를 했다. 오늘 참석자들은 오늘의 행사가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의 공식적인 출시였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했지만 결과적으로 '출시'은 없었다.
화려한 직급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했지만 새로운 것은 없었으며 삼성은 어떤 시연이나 폰, 심지어 새로운 운영체제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와 작동되는지 보여주는 스크린샷 조차 보여주지 못했다. 대신 끊임없는 선전 문구만이 울려퍼졌다.
삼성은 허구만을 보여주었고 그게 전부였다. (삼성은 C++이 사용가능한 바다는 플래시 기반의 UI와 차세대 TouchWiz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될 거라고 전했다)
삼성은 수많은 기대만 만들어낸 후 몇몇 개발 협력사를 자랑스럽게 소개했는데 가장 좋았던 사람은 트위터의 모바일 비즈니스 총책임자였다. 그는 일어나서 자신을 소개한 후 "우리는 바다가 제공하는 기회들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로 말한 후 바로 자리를 떠났다. 이 한마디를 위해 지구의 반을 날아오게 했어야 했나?
가장 볼썽사나웠던 순간은 바다 플랫폼 상에서 돌아가는 잠깐의 게임데모였다. 그 게임의 이름이 생각 안나지만 1인 슈팅 게임이었다. 시연 도중 그 큰 스크린 상에서 사람의 머리에 총을 쏘는 것이 삼성으로써 품위가 있는 것인가?
아래의 글들은 오늘 행사에서 삼성 중역의 몇 가지 이야기를 발췌한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너무 비싸다"
"안드로이는 사용하기 너무 어렵다"
"바다는 가장 뛰어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폰은 그저 폰이 아닌 완전한 게임 플랫폼이다."
"게임은 Bada가 가진 능력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바다는 아름답다."
"휴대폰은 최고의 리모컨이 될 것이다."
결론 : 현재 바다는 아무것도 없으며 아주 명확한 베이퍼웨어(개발은 요란하지만 실제로 완성될 가능성이 없는 소프트웨어)이다. 삼성이 실제로 휴대폰에서 작동하는 버전의 플랫폼을 만들수 있을 때까지는 그저 흥미로운 아이디어일 뿐이다.
대체 안드로이드가 비싸다는 이야기는 무슨 근거고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아래의 기사를 읽어보면 다음의 문구가 나옵니다. 오픈 소스와 연관이 있는 의미있는 말입니다.
"구글폰 언제나와?" 구글도 몰라
어쨌거나 현재까지 구글 내부의 분위기는 전구를 쓸 때마다 에디슨을 떠올리지 않는 것처럼 구글 안드로이드를 쓴다고 해서 꼭 구글을 기억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웹이 '개방'과 '공유'에서 출발했던 것처럼, 안드로이드의 개발철학 역시 '개방'이라는 것이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개발에 들인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관련 애플리케이션 공모대회에 상금으로 내건 금액만 1000만달러(약 157억원)에 이른다. 개발하는데도 꼬박 1년이 걸렸다. 그러나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은 전혀 없다. 덕을 본 쪽은 오히려 휴대폰제조사들이다. 힘들게 운영체제를 개발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라이센스 비용까지 들지않아 스마트폰의 원가를 1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손을 놓은지 7년이 되었습니다. 다시 웹 개발 관련 내용(JSF2를 비롯한 몇몇 프레임워크)을 봐야할 일이 생겼는데 보통 어색한 것이 아니네요.
이번 일주일을 위해 30분을 지금 또 다시 투자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입게 될 와이셔츠 다림질 25분
구두닦기 5분
단지 30분이지만 이 30분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나 고객에게 외형(얼굴 제외)으로 흠잡힐 일이 없도록 합니다.
커뮤니티에서 이런저런 하소연을 보다가 문득 생각한 내용을 끄적끄적 적어보았습니다.
참고: 마인드 맵없이 작성한 글이라 두서가 없을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Jakob Nielson의 참여 불균형의 법칙.
90 : 눈팅, 펌
9 : 댓글, 수정 후 자기 블로그
1 : 왕성한 블로그 작성자
위의 분류를 보면 전형적인 인터넷 사용자의 패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1%의 사람들이 오류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객관적이지 못한 사실을 90%에게 알린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만약 9%의 사람들에 의해 오류가 밝혀지거나 수정이 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단순히 우상화된 스타(Idolized Star)에 의해 잘못된 지식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상당히 심각한 부작용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예를 들면 EJB를 들 수 있습니다. EJB를 개발자분들 중에 helloworld를 코딩해본 사람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EJB에 의해 파생된 JNDI, JTA, JTS, RMI, Interceptor(콜백이란 개념으로 이미 자바 초창기부터 있던 것입니다), Persistence 등이 그냥 거저 떨어진 기술이 아닙니다. 개발자분들은 EJB2가 쓰기 어렵다다라라는 소위 '카더라' 통신의 소비자가 되어버립니다. 사실 EJB2가 쓰기 어렵기는 했지만 그것을 가지고 EJB3도 당연히 그럴것이다라는 논지를 펼치는 가끔 정신나간 1% 또는 말은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 때 그 때마다 아니라고 설명을 하지만 어디서 주워들었는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자기가 꼭 해본 것마냥 이야기를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미 제가 앞서 언급했던 우상론중의 극장의 우상에 90%가 쉽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극장의 우상 정의를 말 그대로 옮기면 전통이나 권위에 의지한 지식이나 학문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현상입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조중동에 의한 휩쓸리기일 수도 있겠네요. 조작임을 알면서도 실제처럼 믿어버리는 현상이 대표적일 겁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프레임워크에서 이 사람이 유명하니까 이 사람이 한 이야기는 무조건 맞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게 대표적일 겁니다. 문제는 스스로 객관적인 지식을 얻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러한 오류에 빠지기 쉽다는 겁니다. 만약 groovy와 ruby를 가지고 고민을 하게 되었을 때 유명한 누군가의 글에 ruby가 최고입니다라는 이야기를 마치 진리인 것처럼 착각하고 믿어버리는 경우는 없어야겠습니다. 이 오류에서 벗어나려면 대상을 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고 여러 면을 나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왜?"라는 질문을 만들어내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하면 스스로 판단의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하라굽쇼?
최소한 양심적으로 본인이 90%의 대열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1%의 이야기를 따라하는 앵무새는 되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성장해야 된다는 생각은 누구나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저 또한 항상 생각하는 것입니다. 분류의 잣대를 대어 90%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1%의 글과 노력에 대한 학습, 비평을 통하여 최소한 9%를 향해 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밑바탕이 될 때 1%로 갈 수 있는 길이 조금이나마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모든 스포츠에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있습니다. 골프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연습장 프로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치면 남들을 가르치려고 드는 연습장의 사람들과 연습장에서는 폼도 멋지고 공도 잘 날리지만 정작 필드에 나가면 뒤땅을 치거나 공을 먼 산으로 날려버리는 사람들을 말하지요.
개발자 분들 중에도 있지 않을까요? 실제 프로젝트 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필드 프로와 인터넷에서 겉핥기로 코딩을 보여주는 연습장 프로. 필드 경험이 쌓이면서 점점 연습장을 탈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필드 프로가 되었다고 연습장을 멀리하면 더 이상 실력은 쌓이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연습장 프로에도 입문하기 꺼리는 사람은 아니겠지요?
바깥으로 잠실 주경기장, 야구장에 있어 상당한 대박(?) 자리입니다.

아래는 제 자리를 찍은 것이네요. 왼편에 전화기, 수첩, 필통, 커피 한 다발, 오른쪽에는 빨간 모자(레드햇)와 연습장, 책, mp3 플레이어가 있습니다. 퇴근할 때는 완전 깨끗해집니다. 독서실 분위기 난다고 자리를 탐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의자뒤에 일렉기타 1대, 자리 아래에는 마샬 앰프 20W짜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상 회사 기밀 폭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