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우선주의에 입각한 개념없는 갑의 프로젝트 기간을 줄임에 의한 비용 이익을 찾으려는 시도와 어떻게 해서든 자기 영업 이익만을 채우려는 사람들의 생각이 IT작업을 막장 작업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소위 갑과 영업사원의 거래도 한 몫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 회사 솔루션을 이용하면 프로젝트 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모두들 떠듭니다. 가장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말이지요. 계약서에 도장찍는 순간 막장일을 위한 갱도 하나가 뚫렸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IT기획이나 세일즈 오피스는 이러한 현실과 상관없는 집단들입니다. 가끔 "안타깝다" 정도로만 표현하면 그만이니까요. 그 뒷감당을 일반 개발자들이 감당해야 하므로 "나 죽네"하는 이야기가 여기 저기서 흘러나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시점인데 사실 말이 쉽지 실천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문화 또한 바꾸기 어렵습니다. 협업이 강조되는 분야이기는 하나 사실 개발이란 것이 "개인"적인 성향이 굉장히 강한 분야이기 때문에 잘 뭉쳐지지 않는다는 특성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도 결국 직원은 한국사람들이므로 이 막장 개념은 비슷합니다.
소위 잘 나간다는 국내 3대 SI 정도가 발벗고 문화를 바꾸려 시도하지 않는 이상 변화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안타까울 다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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